반려견의 원치 않는 출산을 막고 질병과 행동문제 예방을 위해 중성화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중성화 수술이란?
수컷개에서는 정소를 암컷 개에서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것을 말한다.
중성화 수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분들은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살기를 원하지만 반려동물은 이미 자연에서 떠나와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방법으로는 생활하기 어렵다. 야생상태의 개와 동물들은 무리를 지어 살며 힘이 센 개체들 만이 번식할 수 있다.
자연의 혹독한 환경 속에 일부만이 살아남아 또 다음 대를 이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보호아래 살아가는 반려견의 경우 번식 주기마다 출산을 하게 되면 그 자견 들은 모두 행복하게 돌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번식 주기는 반복되고 있는데 짝을 찾아 살 수 없는 제한된 환경에서 사는 것도 동물에게는 큰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다.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이유
자연 그대로의 조건을 맞춰 주며 돌보아 줄 수 없다면 반려견에게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그러한 방법 중 하나가 중성화 수술이며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여 수명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언뜻 생각하면 동물에게 가혹한 행위로 생각될 수 있으나 타고난 양식을 모두 영위하며 살게 할 수 없다면 중성화 수술로 스트레스와 질병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
정확히 표현하자면 발정 주기에 따른 성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진다고 할 수 있다.
수컷이나 암컷은 모두 일정나이에 도달하면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성성숙기에 도달한다.
암컷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출혈을 동반한 발정기가 반복되며 수컷은 성 성숙기 이후부터 번식기에 접어든 암컷에게서 분비되는 페로몬에 반응을 하게 된다.
이 페로몬은 강력해서 집안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평균 14일 내외의 발정기가 지속되는 암컷뿐만 아니라 장가가고 싶어 하는 동네 수컷들까지 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공격성이 증가되거나 위없이 짖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질병을 예방한다.
동물이 늙지 않고 항상 젊게 살 수 있다면 좋지만 그러나 반려동물의 노화 속도는 사람보다 빨라서 어느새 훌쩍 나이를 먹게 된다. 사람에 있어서도 중년남성의 경우 전립선염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 것처럼 반려견의 경우에도 전립선 질환과 포피염, 고환염등이 발생할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서 질병이 발병한 경우에도 치료의 일환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암컷의 경우에도 난소낭종, 난소종양, 자궁수종, 자궁축농증 등의 발생을 막아주며 97%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질병이 이미 걸렸거나 수술을 미룰경우 합병증이 발생하여 수술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 지므로 젊고 건강할 때 예방적인 역할로 중성화 수술은 시켜주는 것이 좋다.
위임신 증후군을 예방한다.
위임신 증후군이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유선이 부풀고 유즙이 분비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인형과 같은 것을 강아지처럼 돌보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이러한 증상은 유선염이나 유선종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행동학 적으로도 변화가 오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
영역의 표시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개들은 자기 영역을 보존하고 주변의 무리를 지키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다.
이러한 성향은 외출 시 암수와 상관없이 모두 보이는 특징이며 특히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은 성호르몬 작용으로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행동은 실내에서도 발생한다. 중성화 수술을 한 개체보다 소변 냄새가 강하고 빈도가 잦아서 보호자들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영역표시를 위한 배뇨행동은 중성화 수술 후 50% 이상 감소된다고 한다. 동물보호소에서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그다음은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암컷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짝을 찾아 집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중성화수술의 장점
중성화 수술을 하고 반려견이 살이 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예방접종이 끝나고 사춘기 이전에 수술을 한경우에는 이러한 변화가 없을 수 없지만 수술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중성화 수술로 인해 갑작스럽게 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발생한다.
수술 이후 통증과 불편감 때문에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너무 염려하지 말고 수의사 선생님과 의논하여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상담해 본다.
사랑하는 반려견의 2세를 본다는 것은 아름답고 소중한 일이지만 호르몬의 작용기간이 길면 길수로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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