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입양 후 첫 동물병원 방문은 입양 첫날 하는 게 좋다. 구토나 설사등의 이상 증상이 없다면 간단한 외관 검사와 기생충 검사를 검사를 할 수 있다. 하루 정도는 집이 낯설고 불안한 마음에 일시적으로 식욕이 저하될 수 있지만 식욕부진이 2~3일 후까지 이어지고 활동력도 감소한다면 즉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부 분양처에서는 제휴되어 있는 병원을 소개해 주기도 하는데 제휴병원은 독립성에 영향을 줄수도 있고 집과 거리가 먼 경우가 있어서 2~3개월령의 어린 강아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건강 이상시에도 언제든지 신속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처음 동물병원을 내원하면 반려견의 건강상태에 대한 기본 검진을 진행한다. 처음 진행되는 가장 기초적인 검진은 신체검사와 청진 및 분변검사 등이 진행되며 연령과 임상 증상에 따라 전염병 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연령과 임상증상에 따라 전염병 검사가 진행된다. 첫 방문을 앞두고 있는 보호자를 위해 입양 후 진행되는 검사들이 있다.
신체검사
전형적인 외형부터 눈, 코, 귀, 구강, 치아, 발과 체형 등 전반적인 부분을 관찰하는 시진을 진행한 다음 몸 전체를 만져보고 이상여부를 촉진하는 심음, 폐음, 장음 등을 확인하는 청진이 진행된다.
분변검사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수의사들이 보호자들에게 가장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변의 상태이다. 그 이유는
변의 상태를 통해 소화기의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미경을 통한 분변 검사는 장내 정상균과 비 정상균의 비율과 활동성을 확인하고 기생충이나 장내출혈여부 및 분변의 성상 등 확인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분변을 이용하여 진단키트 검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전염병검사
어린 강아지에게 제일 무서운 질병 중 하나는 전염병이다.
면역력이 약한 경우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전염병은 감염된 개체나 오염된 환경에서 전파되기 때문에 입양 후 인근동물 병원에서 전염병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키트검사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심장사상충 검사
심장 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이다. 예방약 투약 비율이 증가하면서 발병률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중점 관리를 해야 할 전엽병 중 하나이다. 매년 모기가 활동하기 전인 3~4월 심장사상충 검사를 하고 매월 날짜를 지켜서 예방약 투약한다. 6개월 이하의 자견은 심장사상충 검사 없이 예방약을 투약할 수 있지만 6개월 이상인경우 초기투약 시 반드시 심장사상충 검사를 진행한 후 투약한다.
피부검사
환경이 좋지 않았거나 면역력 약하고 인하여 각질, 낙설, 딱지, 발진, 농포, 탈모 등의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촉진과 사진을 통해 피부 전체를 살펴보고 이상이 있는 부분은 현미경 검사나 배양검사가 필요하다. 만지면 민감해하거나 심하게 긁는 등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동물병원 방문 시에 반드시 이야기해야 한다.
반려견은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보호자의 말이 빠르고 정학한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
귀 안쪽 질병
강아지 귓속 질병은 동물병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귀 진드기, 효모균, 세균등이 주된 원인인데 간혹 피부 개선충이 귀 끝에 감여 되어 있으면 귓속 질병으로 잘못 알기도 한다. 입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귓속에서 검은 분비물이 나오고 몹시 가려워한다면 귀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검사에 의해서 아무런 원인균이 나오지 않았다면 귓병의 원인은 귀 청소 관리가 잘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올바른 귀 청소 방법을 익히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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